‘비계’가 뭐예요? 트위터 초보자를 위한 초간단 용어 가이드!
목차
- 트위터 ‘비계’란 무엇인가요?
- ‘비계’의 다양한 종류와 용도
- 왜 ‘비계’를 사용할까? 장점과 주의할 점
- ‘비계’ 만들기, 아주 쉬운 방법
- ‘비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팁
- ‘비계’ 사용의 예시와 활용법
트위터 ‘비계’란 무엇인가요?
트위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용어 중 하나인 ‘비계’는 ‘비밀 계정’의 줄임말입니다. 이는 자신의 정체나 본계정(메인 계정)을 드러내지 않고 익명으로 활동하기 위해 만든 부계정(서브 계정)을 뜻합니다. 트위터는 한 사람이 여러 개의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많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목적에 따라 여러 개의 ‘비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비계’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거나, 공식 계정에서 말하기 어려운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표출하거나, 특정 커뮤니티에 속해 활동하는 등 매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비계’라는 용어는 트위터 사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단순히 부계정이라는 의미를 넘어 ‘비밀스럽고 사적인 공간’이라는 뉘앙스를 담고 있습니다.
‘비계’의 다양한 종류와 용도
‘비계’는 사용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형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사담계’입니다. 본계정에서 친구나 지인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솔직한 감정이나 일상적인 푸념, 취미 생활 등을 공유하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특정 드라마나 아이돌에 대한 팬심을 마음껏 드러내거나,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털어놓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합니다. 다음으로는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파고드는 ‘덕질계’가 있습니다. 이는 아이돌,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 특정 분야의 팬덤 활동을 위한 계정입니다. 이 계정을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 때로는 덕질을 위한 모임이나 이벤트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또한, 특정 직업이나 전공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계’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개발자들이 코딩 기술을 공유하거나, 작가들이 글쓰기 노하우를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커뮤계’(특정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계정), ‘페잉계’(익명 질문을 받는 계정), ‘스포계’(영화나 드라마 스포일러를 자유롭게 올리는 계정) 등 셀 수 없이 다양한 ‘비계’들이 존재합니다.
왜 ‘비계’를 사용할까? 장점과 주의할 점
‘비계’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익명성과 자유로움 때문입니다. 본계정에서는 사회적 관계나 시선 때문에 자유롭게 말하기 어려운 내용들을 ‘비계’에서는 마음껏 표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정치적 견해를 밝히거나,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강한 비판을 할 때, 혹은 단순히 일상적인 고민을 털어놓을 때 ‘비계’는 매우 안전한 피난처가 됩니다. 이는 개인의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비계’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더욱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본계정의 팔로워는 직장 동료, 학교 친구, 가족 등 다양하지만 ‘비계’의 팔로워는 순수하게 같은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어 훨씬 편안하고 솔직한 소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비계’ 사용에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만큼, 때로는 악의적인 행동을 하거나 무분별한 비난을 일삼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를 ‘비계 털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다른 사람의 ‘비계’를 찾아내어 본계정과 연결하거나 사적인 정보를 캐내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러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거나, 낯선 사람의 팔로워 요청을 신중하게 수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계’에 올린 내용이 의도치 않게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비계’ 만들기, 아주 쉬운 방법
‘비계’를 만드는 방법은 본계정을 만드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훨씬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은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만 있으면 몇 분 안에 쉽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계’를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 새로운 이메일 주소 만들기: 기존에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와 연결되지 않은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만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이는 본계정과 ‘비계’의 연결성을 완전히 끊어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트위터 앱 또는 웹사이트 접속: 트위터 앱을 실행하거나 웹사이트에 접속합니다.
- ‘계정 만들기’ 선택: 로그인 화면에서 ‘계정 만들기’를 선택합니다.
- 정보 입력: 이름, 이메일 주소(새로 만든 주소), 생년월일 등을 입력합니다. 이때 이름은 본명 대신 가명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 가입 완료: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가입 절차를 완료하면 새로운 ‘비계’가 생성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화번호 인증을 요구할 수 있지만, ‘전화번호 대신 이메일 사용’ 옵션을 선택하여 전화번호 입력 없이 계정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전화번호로 계정을 만들었다면 ‘계정 설정’에서 ‘전화번호’를 삭제하거나, 다른 이메일 주소로 변경하여 연결을 끊을 수 있습니다.
‘비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팁
‘비계’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관리 팁을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 잠금 계정 설정: 가장 기본적인 보안 조치입니다. ‘설정 및 개인정보’ 메뉴에서 ‘개인정보 및 보안’으로 들어가 ‘트윗 비공개’를 활성화하면 내 트윗을 팔로워만 볼 수 있게 됩니다.
- 프로필 정보 최소화: 프로필 사진, 닉네임, 자기소개 등에 본계정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본명, 학교, 직장 등)를 넣지 않아야 합니다.
- 새로운 이메일 주소 사용: 위에서 설명했듯이 본계정과 연결되지 않은 새로운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 팔로워 관리 철저: 모르는 사람의 팔로워 요청은 신중하게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계정은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앱 연동 주의: 트위터 계정으로 로그인하는 다른 앱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할 때 ‘비계’로 로그인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이는 ‘비계’의 익명성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팁들을 잘 지키면 ‘비계’를 더욱 안전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비계’ 사용의 예시와 활용법
‘비계’는 개인의 취미 생활부터 전문적인 정보 공유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평론가가 본계정에서는 공식적인 리뷰를 올리고, ‘비계’에서는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감독의 영화에 대한 사적인 감상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경우, 본계정에서는 작품 홍보나 독자 소통을 하고, ‘비계’에서는 글쓰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나 아이디어 스케치를 공유하여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에 지친 회사원이 ‘비계’를 만들어 익명의 사람들과 함께 일상적인 푸념을 나누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비계’는 단순한 부계정을 넘어, 사용자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신하는 특별한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